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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출하도 중단…3일 내 전수 조사
2017-08-15 19:14 뉴스A

우리가 하루에 소비하는 계랸은 4000만개.

한 사람이 거의 한 개씩 매일 먹는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비상 상황이 발생하자 전면 출하금지를 명령했습니다.

농식품부로 가 보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정부는 어떤 결정을 내렸습니까.

[리포트]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곳은 경기 광주시와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농장 등 총 2곳입니다.

닭에서 자라는 이나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한 겁니다.

경기 남양주시 농가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이, 경기 광주시 농가에선 비펜트린 살충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정부가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농식품부 장관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모든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3일 내에 전수 검사를 완료토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금일 20만수 이상 사육 산란계 농장에 대해… "

농식품부는 오늘 자정부터 전국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금지시키고 계란 전수 검사를 실시해서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농장만 계란 출하를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유통 중인 계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남양주 농장은 하루 평균 계란 2만5천 개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통상 5곳에 납품돼 주로 수도권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고 광주 농장은 계란 1만7천 개를 생산하는 농장으로, 계란 유통 상황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농식품부는 대형 농장 조사가 끝나는 내일은 평상시 계란 유통량의 약 25%에 해당되는 물량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황인석 정승호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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