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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지나면 ‘제빵 대란’…계란 공급 차질
2017-08-15 19:26 뉴스A

그렇다면 계란이 꼭 들어가는 빵이나 과자는 어떨까요?

계란 물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3일 후에는 '제빵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계란이 들어간 빵은 괜찮은지, 닭고기는 안심해도 되는지 불안해하는 소비자들.

[이경진 / 경기도 수원]
“"계란을 안 먹을 수는 없고…빵도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가영 / 인천 계양구]
“"아이들이 더 걱정돼요. 밖에서도 못 먹지 않을까….”

제빵 업계는 자체 검사를 통해 현재 사용 중인 계란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계업계도 일반 닭은 계란을 낳는 닭과 달리 사육 과정에서 진드기 살충제를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계업계 관계자]
"산란계 자체를 안 해요. 육계라 상관이 없는 거죠."

계란 출하가 잠정 중단되면서 업계에서는 제품 원료인 계란 확보가 더 큰 문제.

유통기한이 긴 과자와 달리 제빵업계는 매일 신선 계란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확보된 계란으로 이틀 정도는 버틸 수 있지만 출하 중단 사태가 3일 이상 계속되면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제빵업계 관계자]
"출하 중단이 장기화된다면 제품 생산에는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평상시 물량의 4분의 1 정도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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