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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에 무역전쟁 ‘채찍’…다목적 압박
2017-08-15 19:51 뉴스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를 시작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무역 적자를 동시에 잡는 카드인데요.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용 뉴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름 휴가 중 백악관에 잠시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이 갓 서명한 문서를 들어 보입니다.

미 무역대표부에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부당 무역행위를 조사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입니다.

중국의 지재권 침해 규모는 약 600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의 기술 이전을 강요하고 지적재산을 훔쳐가는 중국의 관행에 대해 조사를 명령했습니다. "

중국 상무부가 오늘부터 북한산 석탄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북한 문제 해결과 무역 적자 축소를 노린 다목적 압박 카드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하겠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

중국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화춘잉(華春瑩)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무역전쟁에는 미래도 승자도 없으며 양쪽 모두 패자가 될 뿐이다. "

[박용 특파원]
미국의 압박과 중국의 개입이 북한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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