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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괌에 미사일 쏘면 전쟁” 군사대응 강조
2017-08-15 19:49 뉴스A

미국은 북한이 미국 영토에 미사일을 쏘면 전쟁이라며 다시 한번 군사대응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외교적 압박에 더해서, 군사대응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겁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괌 타격 계획을 지켜보겠다고 밝힌 마감시한 일에 매티스 국방장관이 예고 없이 국방부 기자실을 찾았습니다.

외교적 압박을 강조하는 분위기에서도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전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북한 미사일이미국 영토를 타격한 것으로 평가되면 전쟁으로 가는 겁니다.

다만 미사일이 괌에 가까운 바다에 떨어질 경우에는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며 여지를 뒀습니다.

미사일이 미국 영토가 아닌 공해 상에 떨어지면 즉각적인 군사보복 명분이 약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지난주 "북한이 도발하면 정권의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던 매티스 장관은 틸러슨 국무장관과의 공동 언론 기고문에서
"정권 교체 의도는 없다"며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일단 외교적 해법에 주력하고 있지만 북한의 도발에는 지체없이 군사대응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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