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와 무인주행차, 드론 택배. 정보와 기술이 융합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공간정보를 활용한 산업인데요, 이 기술을 응용하는 '공간정보 개발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자리 우리가 만듭니다. 이은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실제 주변 정보 공간이 결합됐기 때문입니다.

공간정보 기술은 진화를 거듭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3D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카트입니다. 360도 방향을 모두 감지하는 센서로 주변공간을 스캔해 데이터로 변환하는데요, 직접 지도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가는 길을 따라 실시간으로 수집된 공간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3D 지도가 만들어집니다.

공간정보 기술의 활용은 개발자의 몫. 전동차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VR 프로그램을 통해 화재에 대비한 가상 대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상욱 / 공간정보 개발자]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공간정보 VR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안전교육을…"

해마다 1조 원 씩 성장하는 국내 공간정보 산업에서 취업자수도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진수 / 공간정보 개발자]
"자율주행자동치에 활용할 수 있는 3차원 지도를 만든다든가, 재난현장에서 빠르게 피해분석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의 핵심인 공간정보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이은후 기자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황인석
영상편집 : 배시열
자료제공 : CNBOX TI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