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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미일 군사동맹은 반대” 선 긋기
2017-11-04 19:33 정치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일 군사동맹에 선을 그으며 미중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줄타기 외교'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사드 갈등을 봉인하면서 우리 정부는 '3불 원칙'을 약속했습니다.

군사주권 포기란 지적도 나왔는데 이번엔 대통령까지 나서 재차 못을 박았습니다.

외신과 인터뷰에서 북한 도발을 막기 위해 "한·미·일 공조는 중요하지만, 군사동맹으로 발전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은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도 더 돈독하게 만드는 균형 있는 외교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교'가 시작된 겁니다.

문제는 미국이 '한미일 군사동맹'을 전제로 북핵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허버트 맥마스터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은 물론 우리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엇박자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적잖은 마찰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유승진 기자 promotion@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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