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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엘리베이터가 ‘스르륵’
2017-11-04 19:58 문화

말 한마디만 하면 엘리베이터를 불러주고, 주차장에 차가 들어왔다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으로 가능해진 현실인데요.

말을 알아듣는 똑똑한 아파트에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 나 외출해.

(가스안전기를 잠글게요. 거실 조명을 끌게요. 스탠드를 끌게요)

깜빡하기 쉬운 가스와 전기 걱정을 이렇게 덜어주고 엘리베이터도 미리 대기시켜줍니다.

엘리베이터 불러줘.

(엘리베이터가 5층에서 이동합니다)”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부산의 한 아파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공지능 아파트입니다.

조명을 켜고 끄거나,

"조명을 껐습니다."

공기청정기나 로봇청소기 같은 가전도 앉아서 작동시킵니다.

"청소를 시작합니다."

가족이 도착했다고 알려주는가 하면

"우리집 차량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위험도 경고합니다.

"도둑이 들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아파트 관리 시스템을 연동시키면서 다양한 명령이 가능해진 겁니다.

[이정용 / 'K' 통신사 사물인터넷 사업담당]
“엘리베이터 호출이나 다양한 집안 기기를 제어해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이런 인공지능 아파트는 내년까지 20만 가구에 이를 전망입니다.

집 안 상태를 살펴 알아서 청소기를 켜고, 외출한다고 알리면 엘리베이터까지 불러주는

더 똑똑한 서비스도 개발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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