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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5세 20일 만에 실종 신고…왜?
2017-12-15 19:38 사회

전북 전주에 살던 5살 여자어린이가 한달 가까이 실종상태입니다.

그런데 아이의 부모는 딸이 사라진 지 20일이 지나서야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수색견과 함께 야산을 뒤지고 있습니다.

실종된 어린이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입니다.

실종 어린이는 전북 전주에 살던 5살 고준희 양으로 발달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고양은 지난달 18일 외할머니집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실종신고가 접수된 시점은 이달 8일이었습니다.

20일이 지난 뒤였습니다.

실종 당일 부부싸움을 한 부모는 서로 딸을 데리고 간 것으로 착각해서 실종신고가 늦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박승천 / 전주 덕진경찰서 과장]
"아이에 대해 물어보니까 엄마는 아빠가 데려갔을거라고 오인하고 또 아빠는 엄마랑 같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고양이 이동한 흔적이나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 CCTV에도 고양의 모습은 포착되지 안았습니다.

결국 경찰은 미성년자가 실종됐을때 사진이나 동영상을 만들어 언론사, SNS, 전광판 등에 전파하는 실종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경찰은 범죄사건일 가능성에 대비해 어린이의 부모와 할머니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배영주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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