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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첩 떠오르네요”…달라진 월드컵팀 유니폼
2018-03-22 20:07 뉴스A

6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이 새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붉은색 상의는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달라진 바지 색은 20년 전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한국과 일본. 0-1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서정원과 이민성의 연속 골로 적지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 축구 최고의 명승부로 회자되는 '도쿄대첩'입니다. 당시 유니폼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습니다.

1998년 월드컵부터 입은 파란색 바지가 20년 만에 다시 검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홍명보 /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검은색 바지는) 일본하고 경기할 때 입었던 것 같아요. 그 기운이 우리 선수단에게 잘 전달됐으면 하는… "

첫 출전한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대표팀 유니폼은 월드컵 때마다 선수와 한 몸으로 희비를 경험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투혼을 보여준 상징이기도 합니다.

[홍명보 /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예전에 유니폼 입고 전반전 뛰다 나와서, 다시 짜서 다시 입고 하던 생각도 나고… "

대표팀은 24일과 28일 평가전에서 더 강렬해진 새 유니폼을 입고 실전 점검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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