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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까지”…핵 폐기 시점 못 박은 美
2018-09-20 19:39 뉴스A

미국은 평양정상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하며 북미 대화 재개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핵폐기 완료 시점을 못박았습니다.

김 위원장이 약속한 대로,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로 정했습니다.

황하람 기잡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국과 북한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즉시 북한과 핵 폐기 대화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을, 북한 비핵화의 완료 시점으로 못 박았습니다.

이것이 김정은 위원장 스스로의 약속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과거와 같은 살라미식 시간끌기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빠른 비핵화, 조속한 비핵화 원칙을 계속해서 북한에 강요하겠다… 살라미로 하면 2021년까지 (비핵화) 안 돼요."

트럼프 측근인 키언 장군도 후임자에게 북핵 문제를 넘겨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선택은 포기하든지 빼앗기든지 둘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는 우선 다음 주 뉴욕에서 리용호 외무상을 직접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특별대표급의 실무 대화는 중립국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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