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진선미 “차기 총선 출마” …‘1년 짜리 장관’ 논란
2018-09-20 20:01 뉴스A

어제와 오늘 두 명의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 자리에 나섰습니다.

내후년 4월에 있을 총선에 이들은 출마할까요.

출마한다면 장관직 임기는 길어야 1년 3개월입니다.

둘은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답변은 달랐습니다.

이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현역 의원인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차기 총선 출마 여부를 묻자 솔직한 답변이 돌아옵니다.

[김수민 / 바른미래당 의원]
"후보님 차기 총선 출마 하시겠습니까"

[진선미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네. 지금 생각은 할 생각입니다"

21대 총선은 2020년 4월 치러지는데 공직 사퇴 시한 등을 감안하면 길어도 1년 3개월여 밖에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정책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진 후보자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합니다.

[진선미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정말 출마하기 아깝다라고 생각할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현역 의원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후보자는 같은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후보자(어제)]
"취임도 하기 전에 임기를 말씀드리는 건 송구합니다"

불출마를 약속하지 못하는 애매한 태도는 여당 의원들에게조차 비판받았습니다.

진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단명 장관' 논란과 함께 직무와 관련된 주식을 불법 보유한 의혹 등 도덕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 김지균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