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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도보다리’ 재현…곳곳서 통일 마케팅
2018-09-20 19:49 뉴스A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이 담소를 나눴던 판문점 도보 다리를 재현하는가 하면, 다양한 비무장지대 관광 상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원 안에 설치된 60미터 길이의 다리.

다리를 건너가면 테이블과 긴 의자 2개가 놓여 있습니다.

광주시가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양 정상이 깜짝 담화를 나눴던 판문점 도보다리를 재현한 겁니다.

[스탠드업 / 공국진 기자]
"다리는 지난 4월 남북 정상이 걸었던 도보 다리와 같은 색으로 칠해졌는데요.

두 정상이 앉았던 원형 테이블과 의자 역시 똑같은 모습으로 재현됐습니다."

시민들은 다리 위를 걷고 자리에 앉아보며 지난 봄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현장음]
"평화 통일! 약속해, 약속! 통일 약속, 도장 찍어!"

[이다연 / 초등학생]
"문재인 대통령이랑 김정은 위원장이 걸었던 다리를 우리가 또 걸으니까 뭔가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요."

접경지역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등 13개 지자체는 비무장지대, DMZ 평화관광을 우리나라 대표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마침내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 같습니다."

이번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자체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채희재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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