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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정은, 납북자 생사확인 긍정적 검토”
2019-01-28 19:30 뉴스A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6.25 전쟁 이후의 납북자 문제가 처음으로 거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때 김정은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지원을 해 주는 것을 전제로 했지만 긍정적 검토를 약속한 것도 파악됐습니다.

유승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전협정 이후 납북돼 돌아오지 못한 우리 국민은 현재 516명입니다.

전후 납북자 문제가 남북정상간 논의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납북자 생사 확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최성룡 /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
"김정은이 '잘 노력해서 해봅시다' 했대요. (생사확인은) 김정은 위원장도 해보자고 했다는 겁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전후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남북 정상간 논의된 내용을 피해 가족들에게 전한 겁니다.

남북 정상 간 구체적인 논의가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저희가 이산가족들은 납북 피해자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생사확인 요청하고 있고요."

다만 김 위원장은 생사 확인 조건으로 남측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대성 /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부산지부장]
"김정은 위원장이 여러 가지 여건상 우리 납북 가족의 실태를 일일이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남한에서 여러 지원이 된다면 상세히 알아서 알려주겠다…"

정부는 향후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실무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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