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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식, 文 뒤에 朴…전직 대통령 가족들 한자리에
2022-05-10 18:54 뉴스A

[앵커]
취임식 보신 분들, 단상에 앉아있는 여러 인물들에 눈길이 가셨을 텐데요.

특히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서, 전직 대통령 가족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계단을 올라 취임식 단상에 마련된 자리로 이동합니다.

보라색 상의에 회색 정장바지를 입은 박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와 웃으며 인사도 나눕니다.

잠시 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도착해 국민들께 인사를 한 뒤 단상 맨 앞줄 정중앙에 마련된 자리로 이동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과 5미터 가량 떨어져 앉았다가 취임식이 끝난 후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단상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먼저 전직 대통령들을 찾아 예우를 갖췄습니다.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도 허리 굽혀 인사했고, 김건희 여사를 소개하며 악수를 권하자 두 사람은 웃는 얼굴로 악수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 가족들도 함께 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와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 노소영 씨,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김홍업 전 의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 총수들도 함께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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