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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에 50만 원 식사’ 순식간에 완판
2015-05-17 00:00 경제

1인분 식대가 최대 50만원에 이르지만 예약 전화가 폭주하면서 속속 '매진사례'를 기록중이다,

세계 최고란 공인을 받은 스타 요리사들이 동시에 마련하는 저녁 식사 얘긴데요.

대체 어떤 요리길래 그러는지, 김민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유명 스페인 레스토랑의 '조르디 로카'.

이탈리아 모데나에 있는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 식당의 '마시모 보투라'

독일의 유명 프렌치 레스토랑 '아마도르'의 '후안 아마도르'.

이들의 공통점은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로 꼽히는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세개를 받은 식당의 주인 겸 주방장이자, 스타 요리사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국내 호텔 초청으로 한국에서 일제히 '갈라 디너'를 선보입니다.

오는 21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는 고전적인 재료와 현대적인 재료를 조합해 독특한 풍미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마시모 보투라가 7가지 코스요리를 내놓을 예정.

같은 날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향수 디저트 메뉴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조르디 로카'의 독특한 창작 코스요리를 앞서 19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후안 아마도르의 고급 프랑스 요리를 각각 마련했습니다.

한 끼 식사에 35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을 호가하지만 각 호텔에는 예약 문의전화가 폭주했고, 더 플라자의 경우 이미 모든 예약을 마감한 상태.

[전화인터뷰 : 윤문엽 / 더플라자 호텔 PR매니저]
"지난 주에 100% 풀부킹 됐고요 70석. 호텔 VIP 고객들 포함해서 다양한 미식가 분들이 대부분 예약하신 것 같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독일 현지에서도 맛보기 힘든 유명 셰프의 요리를 한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겁니다.

그러나 식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서민들의 눈에는 한끼 수십만원 하는 요리가 자칫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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