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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로서 충돌후 뺑소니…운전자 추적
2015-05-17 00:00 사회

서울 내부 순환 도로에서 오늘 새벽 한 승용차 운전자가 3명이 크게 다친 교통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를 도난 수배하고 뻉소니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박준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색 차량 한대가 도로 한가운데 뒤집혀 있고 반대편 차선에는 택시와 검은색 차량이 부서진 채 서 있습니다.

택시에 탔던 여자 승객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습니다.

[현장음: 119 구급대]
"눈 떠보세요."

새벽 5시 반쯤, 서울 연희동 내부순환도로에서 잇따라 충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정릉터널 쪽으로 가던 검은색 승용차가 차선 변경을 하다가 앞서 가던 은색 차량을 들이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중앙분리대를 넘어가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힌 것입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3살 여성 김모 씨가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는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스탠드업: 박준회 기자]
"사고를 낸 운전자는 고가도로에서 일반도로로 걸어내려갈 수있는 이곳을 통해 도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계자]
"그 근처에 사람이 내려갈만 한 길이 비상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도 아닌데 (가해자는) 차도로 내려간 것으로···"

가해 차량은 사고가 난지 1시간 뒤에 도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뺑소니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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