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정은, 새해 첫 군사행보는 ‘포격 대회’ 참관
2016-01-06 00:00 정치

이런 가운데 김정은은 '포격 대회장'에 참석하며
새해 첫 군사행보를 시작했는데요.

포격 책임자의 계급은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고 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중에 그려진 원 목표를 향해
포 사격이 진행됩니다.

김정은은 만족한 듯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포 사격대회 참관은
김정은의 새해 첫 군사행보입니다.

[싱크 : 조선중앙TV]
"포를 정말 잘 쏜다고 환하게 웃으시며
마치도 잘 훈련된 저격무기 사수들이
점수판을 정확히 맞히는 것만 같다고… "

오는 5월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포병 무력 강화'를 군 성과로 내세우기 위해
포 사격대회를 새해 첫 시찰지로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과 공중 전력에 비해 취약 전력인 포병 전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겁니다.

김정은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포 사격의
명중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사격 점수가 곧 당에 대한 충성심의 척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 조선중앙TV]
"경기 성적은 단순한 포 사격 점수가 아니라
당의 훈련 제일주의 방침을 대하는 지휘관들과
포병들의 관점과 입장,
당에 대한 충정심의 높이를 보여주는 척도이며… "

한편 지난해 비무장지대 포격 도발전에서
강경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좌 계급으로 강등됐던
박정천이 다시 별 2개에 해당하는 육군 중장으로 호명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정천은 중장과 상장, 소장 등으로
진급과 강등을 반복하며
김정은 '롤러코스터 식 인사'의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