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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여의도 청소 필요” vs “검증 안 됐다”
2016-01-06 00:00 정치

안철수 의원이 '여의도는
말끔한 청소가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장소에선, '증세없는 복지 공약이
보육 대란을 불렀다'는 비판을 했는데요.

총선보다는 대선을 겨냥한 발언 같다는 해석이
여의도 안팎에 분분했습니다.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안철수 의원은 여의도 환경미화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의도는 정말 깨끗하게
청소가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서 청소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선전포고로 들립니다.

안 의원은 오후에는 서울 구로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학부모 감담회를 갖고
"증세 없는 복지 공약이 보육대란을 불렀다"며
정부와 각을 세웠습니다.

그제는 서울 중구의 방재센터를 찾았고,
신년에는 노원병 지역구에서 부인과 함께
떡국 봉사활동도 했습니다.

새해 들어선 거의 매일
대선 후보급 행보을 이어가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정작 본인 실수에 대한
진실한 반성이나 정책적 대안 없이
무조건 비판만 하는게
정치인으로서 바람직한가에 대한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의원은 아직 검증이 안 됐다,
1인 회사 사장 방식은 안 된다"며
"리더십이 문 대표와 비슷하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또 "지난 2014년 7·30 재보선 과정에서
천정배 의원이 배제된 것은
안 의원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고백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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