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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미혼녀, 미혼모에 돈 주고 아기 6명 구매
2016-01-06 00:00 사회

미혼모들에게 돈을 주고
신생아들을 데려가 키우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여성은 6명의 아기를 데려갔는데
3명만 키우고 있었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경찰에 붙잡힌 23살 임 모씨는
미혼인데도 아기 3명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아기들은
돈을 주고 미혼모들로부터 데려온 신생아들이었습니다.

임 씨가 신생아를 데려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임 씨는 인터넷에 글을 올린 미혼모들에게 접근해
한명당 20만원에서 150만원을 주고
모두 6명을 데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명은 직접 출생신고까지 해
자신의 호적에 올려놓은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씨는
"아기를 키우고 싶어 돈을 주고 데려왔고"
"나머지 신생아 3명은
친모나 가족들에게 돌려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임 씨는 그동안 정부 지원금과 지인에게
빌린 돈으로 아기를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임 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을 공모한
임 씨의 남동생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신생아를 판 미혼모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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