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문수 “대구가 험지” 발끈…대체 카드 검토
2016-01-06 00:00 정치

굿모닝 top5 3위는 '대타' 입니다.

대구 수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여론조사에서 밀리자
대타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당내 친박계가 수도권으로 옮기라고 압박하자
김 전 지사는 발끈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는 조원진 원내수석은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지사는
수도권에 출마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습니다.

경기 지사를 두 번이나 했으니 수도권에서 나오는 것이
선거전략상 도움이 될 것이라는 명분을 들었지만,

야당 김부겸 예비후보에게 적지 않은 격차로
뒤지는 결과가 나오자 선수교체론을 거론한 겁니다.

[녹취; 조원진 / 새누리당 원내대수석부대표]
"새누리에 인물이 없어서 간게 아니고
김지사 스스로 간거기 때문에 본인은 반대하겠지만
당으로 봤을 때 수도권 험지 출마가 필요한 시기죠."

김 전 지사는 발끈합니다.

이한구, 주호영 등 대구 현역 의원 12명이
출마를 요청했을 정도로 대구 수성갑은 험지라면서,
반드시 이길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화녹취: 김문수 / 전 경기도지사]
"이 곳이 아닌 험지가 어딨습니까?
이 곳이 가장 험지로 나와있는데.
총선 필승할 수 있도록 단합이 필요합니다"

김 전 지사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권에서는 최경환 부총리를 비롯한
제3 인물에 대한 수성갑 차출론이 거론됩니다.

친박계를 중심으로 TK 새판짜기가 시작됐단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