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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따라 ‘홍합 상권’ 돈 몰린다
2017-01-23 20:10 사회
'홍합 라인'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홍대와 합정역 상권을 일컫는 말인데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면서 '홍합 라인'에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준회 기자의 현장취재입니다.

[리포트]
올 겨울 최강 한파에도 서울 합정역 인근 YG엔터테인먼트 건물 앞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 있습니다.

한류 열풍으로 빅뱅 등이 소속된 기획사 건물도 주요 관광지로 떠올랐습니다.

[왕칭칭 / 중국 관광객]
"TV나 인터넷으로 이 회사 건물을 많이 봤는데, 여기 와서 직접 보니 너무 좋아요."

YG는 기존 사옥 옆에 수백억원을 투자해 신 사옥을 짓고 있습니다.

합정역과 가까운 홍대 역시 클럽이나 맛집, 카페가 많아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곳.

홍대와 합정을 잇는 일명 '홍합 라인' 상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도 몰리고 있습니다.

[박준회 기자]
"홍대와 합정역 근처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인근에는 관광호텔 신축·재건축 공사가 한창입니다."

최근 4년 동안 경매에서 유찰됐던 홍대 건물 등이 주인을 찾았고 복합쇼핑몰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상권 확장으로 5년새 홍대와 합정동의 임대료도 최대 2배까지 뛰었습니다.

[함영진 / 부동산114 센터장]
쇼핑·문화·예술과 관련된 상업시설이 조성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고 최근 유커들이 유입되면서 새로운 상권으로 떠오르고…

홍대입구역에 공항철도가 이어져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인 것도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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