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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대면조사 앞두고 7명 줄소환
2017-01-27 19:06 뉴스A
연휴를 잊은 특검, 다음달 진행될 현직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대 관계자들이 줄소환됐습니다.

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인성 이화여대 교수에 이어, 김경숙 전 학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까지, 이대 학사 비리에 연루된 피의자들이 줄줄이 특검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설 연휴 첫날 특검팀은 정유라 씨의 학사 비리에 연루된 핵심 피의자들을 부르며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특검은 특히 구속영장이 기각된 최경희 전 총장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3자 대질 신문을 진행하는 등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규철 / 특검보(지난 25일 브리핑)]
"영장 기각 사유 면밀히 분석하고 있고, 향후 관련된 보강 수사를 한 이후에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뇌물 혐의 수사와 관련해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다시 소환됐고,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역시 블랙리스트 수사 과정에서 추가 혐의가 포착돼 특검에 불려왔습니다.

체포영장 시한이 만료돼 구치소로 돌아간 최순실 씨에 대해선 영장을 재청구해 박 대통령 대면 조사 전에 다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다음달 초 박 대통령 대면조사 원칙을 밝힌 특검팀. 구체적인 조사 날짜와 장소를 청와대와 조율하는 등 명절에도 쉴틈 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이준희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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