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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뛴다” 역대 최다 출마…염불보다 잿밥?
2017-01-27 19:23 뉴스A
지난 2007년 17대 대선 기억 나십니까? 역대 최대인 10명의 후보가 나왔는데요. 이번에 그 기록이 깨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당선 가능성이 낮은데도 너도나도 대통령 선거에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인제, 남경필, 유승민, 이재명 안희정, 심상정, 최성, 장성민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한 사람만 8명.

설 이후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힐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등을 포함하면 어림잡아 열댓 명이 넘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도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운찬 / 전 국무총리]
99%의 서민을 위한 정책으로 교체해서 희망의 미래가 있는 시대로 교체합시다. 부족하지만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 당내 경선과 연대, 중도 포기 등을 통해 후보가 압축되겠지만 막판에 들어오는 1인 정당과 무소속까지 고려하면 역대 최대 숫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선 단골인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도 출마를 예고한 상태.

지금까진 10명의 후보가 나온 2007년 17대 대선이 가장 많았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당선 가능성은 없지만 출사표를 던진 군소 후보들.

최성 고양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1호로 후보 등록을 했고 장성민 전 국회의원 역시 출마 선언과 함께 국민의당에 입당계를 냈습니다.

[손호철 /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
정치적 자기 PR의 기회로 삼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총리라든가 차기 정부나 이런 데서 역할을, 존재감 보이기 위해 하는 측면도 있고.

염불보다 잿밥 전략이 이번에도 통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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