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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앞두고 너도나도 “책 냈어요”
2017-01-27 19:22 뉴스A
설 연휴,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면 정치 얘기, 빠지지 않죠.

올해는 조기 대선으로 대선 시계가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출판 업계는 이미 대선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터가 됐습니다.

김범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주 대담집을 낸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에서 책 홍보에 나섰고, 이번 주 평전을 낸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업적을 담은 책도 낼 계획입니다.

이재명 시장은 대선공약을 담은 책을,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 이어 평전을, 안희정 지사도 공약집에 이은 자서전을 출간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최용석 / 서울 성동구]
"아무래도 요약된 걸 보는 것 같으니까 후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주요 대선 후보 5명의 평균 책 판매량은 문재인 안철수 반기문 후보 순.

후보들은 생각과 공약을 유권자에게 알리고, 출판 기념회를 열어 지지자도 모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과거보다 대선 시기가 6개월 이상 앞당겨지면서 후보들이 연초부터 출간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책을 출간할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대담집이나 평전 같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쓸 수 있는 책 위주로 내는 분위깁니다.

[최영일 / 시사평론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부각시키고 대통령으로서 펼치고자 하는 뜻을 담아내는 중요한 압축물이 대선 주자들의 출판물입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출판 홍보 전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김용균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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