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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으로 돌아온 ‘황제’ 우즈…정규투어 복귀
2017-01-27 20:01 뉴스A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7개월 만에 허리 부상을 딛고 정규투어로 복귀했는데요,

그 인기는 여전했지만, 실력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운드 중반까지는 '골프 황제'다웠습니다. 10번, 11번홀에서 연달아 깔끔한 버디를 잡아낸 타이거 우즈.

겹겹이 둘러싼 구름 관중은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반 무너진 집중력에 화가난 듯 골프채까지 내려칩니다.

결국 4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친 타이거 우즈.

단독 선두 저스틴 로즈와 11타 차나 벌어졌고, 공동 133위로 밀려 컷 통과도 불투명해졌습니다.  

두 차례 허리 수술과 경기 부진으로 필드를 떠났던 타이거 우즈.

1년 5개월 만에 PGA 정규 투어로의 복귀였습니다.

[타이거 우즈 / 美 프로골퍼]
"오랫동안 쉬어서 그런지 이렇게 흥분됐던 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 납니다."

까다로운 그린에서도 긴 거리 퍼트를 가볍게 성공시킵니다.

우즈가 부진한 사이 저스틴 로즈는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장은 2008년 타이거 우즈가 US 오픈을 제패했던 곳입니다.

당시를 잊지 않은 팬들은 내일 우즈의 대반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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