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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분인데…” 충격받은 충청 사람들
2017-02-01 19:13 뉴스A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이 나오자 충북 음성 고향마을 주민들은 충격을 받은 표정이 역력합니다.

충청대망론에 기대를 걸었던 지역 주민들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대선 포기 소식에 고향마을 주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반달환/충북 음성군]
"저양반 착하신 분이고 기권 하겠다 단순히 그랬는데 실망적이지 여기서 볼 때."

기대했던 충청 대망론이 꺾인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컸습니다.

[반선환 / 주민]
"흠집내기 하기 위한 나쁜 기자들도 많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요, 종중에서도 안타깝게 지켜보았습니다."

너무 쉽게 포기한 것 아니냐며 서운함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인승순 / 주민]
"아니 글쎄 사실은 깜짝놀랐습니다. 한 번의 역경은 겪었어야 되지않았나 생각했는데."

그러나 대선을 포기하더라도 반 전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의 경험을 살려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습니다.

[반장환 / 주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 강의나 다니시고 학생들을 잘 유도하는 방향으로 평생을 깨끗하게 사시라고 했거든요."

불과 10여일 전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벌였던 반 전 총장의 고향마을은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채널A뉴스 김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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