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日 환율 조작”…아베 군기잡기
2017-02-01 19:52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환율 조작국으로 몰아 붙였습니다.

화들짝 놀란 일본의 아베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양새인데요.

한국이 다음 타깃이 되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제약회사 대표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

환율 전쟁을 선포하듯, 일본의 통화 정책을 걸고 넘어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일본이 수년간 무엇을 하는지 보세요. 이들 국가는 자본과 환율시장을 조작했고 우리는 바보처럼 앉아만 있었어요."

미일 정상회담이 불과 열흘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일본을 겨냥한 것입니다.

발언의 여파로 엔화는 두 달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방송]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일본을 지목해 이번에는 환율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는 10일 열리는 양국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달러화 대비 저평가된 엔화를 문제 삼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트럼프의 발언이 옳지 않다고 반박하고 나섰지만,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통화 완화 정책은 물가안정을 위한 것이지, 엔저 유도 목적이 아닙니다."

아베 총리는 미국 현지에 수십 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경제 협력 패키지를 준비하며 트럼프 달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김민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