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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리허설’ 펼친다…별들의 전쟁
2017-02-01 20:08 뉴스A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둔 평창에선 최종 리허설 격인 각 종목 테스트 이벤트 대회가 2월에 줄줄이 열리는데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미리 평창을 찾아 '모의고사'를 본다고 합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음판을 예술 무대로 만드는 일본의 남자피겨스케이팅 간판 하뉴 유즈루, 설원에서 극한의 점프로 공중을 수놓는 재미교포 스노보더 클로이 김, 동계 스포츠의 빛나는 별들이 이달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 잇따라 뜹니다.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2월 국내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는 총 9개 종목.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피겨 등 종목별 세계 최강자들이 내년 평창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모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 5000미터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네덜란드 빙속황제 스벤 크라머는 지난달 말 일찌감치 입국했습니다.

[스벤 크라머 /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지난달 30일)]
"1500미터, 5000미터, 10000미터 세 종목에 출전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전 종목 석권이 목표입니다."

간판 태극전사들도 출전준비를 마쳤습니다.

스케이트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의 상승세와 슬럼프 탈출을 노리는 '빙속여제' 이상화의 반등이 기대됩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김마그너스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김마그너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은 좋죠. 더욱 열심히 치밀하게 훈련을 잘해서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면 좋겠어요."

스키 점프, 프리스타일 스키, 루지 등 생소하지만 매력 넘치는 경기들도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총 건설비만 8000억 원이 든 경기장 시설들은 이번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실전 점검 시험대에 오릅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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