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만취한 운전자가 길가에서 폐지를 줍던 노인을 치고 뺑소니쳤습니다.
하지만 택시기사의 끈질긴 추격 끝에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김남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도로.
고급 수입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갑자기 택시 앞에 부딪힐 듯 끼어듭니다.
그리곤 차를 돌리더니 위태롭게 역주행까지 합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택시기사 58살 김모 씨는 차를 돌려 이 차량을 추격했습니다.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하게 달아나던 차량은 도로변에서 폐지를 줍던 79살 오 모 씨를 치고도 그대로 내뺍니다.
[김남준]
"7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문 씨는 이곳 호텔 외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5분간의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 문 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람 치고 도망가니까 쫒아가다가 한쪽으로 서라 서라 서라 서로 막 밀고당기고 하다가,"
문 씨의 차에 치인 오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운전자 문 씨를 추가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용우
영상편집: 황지영
하지만 택시기사의 끈질긴 추격 끝에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김남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도로.
고급 수입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갑자기 택시 앞에 부딪힐 듯 끼어듭니다.
그리곤 차를 돌리더니 위태롭게 역주행까지 합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택시기사 58살 김모 씨는 차를 돌려 이 차량을 추격했습니다.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하게 달아나던 차량은 도로변에서 폐지를 줍던 79살 오 모 씨를 치고도 그대로 내뺍니다.
[김남준]
"7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문 씨는 이곳 호텔 외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5분간의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 문 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람 치고 도망가니까 쫒아가다가 한쪽으로 서라 서라 서라 서로 막 밀고당기고 하다가,"
문 씨의 차에 치인 오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운전자 문 씨를 추가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용우
영상편집: 황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