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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잇단 살인사건…민생치안 ‘빨간불’
2017-02-08 19:33 뉴스A
다음 소식은 어수선한 정국 속에 빨간불이 켜진 민생치안 관련 이야깁니다.

최근 서울 도심에서 잔혹한 살인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지만 범인은 붙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수사당국이 일손을 놓은 것은 아닌지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50대 여성 A 씨가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잔혹하게 폭행당한 건 지난 3일.

[ 동네 주민 ]
"여기 누가 야구방망이로 맞았다고 이야기하더구먼. 맞아서 이 옆의 집으로 피신했다 그러데."

용의자로 지목된 51살 최모 씨는 내연관계였던 A 씨를 폭행한 뒤, 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해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A 씨가 납치된 현장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주택가에서도 또 다른 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달 26일 한 반지하 주택 장롱에서 70대 남성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용의자는 김 씨의 10살 어린 남동생. 평소 두 사람이 다투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는 이웃 주민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 동네 주민 ]
"좀 시끄러웠었어요. 문 때리는 소리도 나고 듣긴 들었는데."

두 사건의 용의자들은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태.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 동네 주민 ]
"그렇게 납치되도록 몰랐다는 게 너무 이상하고. 정말 우리 동네에 있을 일인가… 너무 무서워요."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오성규
삽 화: 김남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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