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野, ‘탄핵기각설’에 긴급 회동…헌재 압박
2017-02-08 19:19 뉴스A
탄핵 연기에 탄핵 기각설까지 나돌자 대선 정국에 돌입했던 야권이 다시 탄핵 심판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촛불정국에서 결집한 지지층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월말 탄핵 결정이 무산되자 야 3당 대표가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탄핵 기각설까지 나오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헌재에 조속한 탄핵 결정을 압박하고 나선 겁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촛불민심은 하나도 흔들리지 않았음을 박근혜 대통령과 그 호위세력들에게 분명히 경고하겠습니다."

야권은 이정미 재판관 임기 만료일인 3월 13일 이전에 탄핵심판을 인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측의 꼼수에 넘어가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대로 탄핵 인용해줘야 합니다."

벚꽃 대선을 예상하며 조기 레이스에 들어간 대선 후보들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탄핵에 대해서 꼭 낙관 할 수 만은 없게 된 것이 아닌가, 우리가 좀 더 긴장해야겠다."

[이재명/ 성남시장]
"촛불집회에 처음으로 모든 걸 다 버리고 나섰던 것처럼 이번에도 모든 걸 버리고 제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야권의 일사분란한 움직임에는 촛불정국에서 결집한 지지층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계산과 탄핵보다 대선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깔렸습니다.

채널A 뉴스 임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태균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