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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천재소녀’ 클로이 김, 평창에 뜬다
2017-02-08 20:08 뉴스A
17살의 어린 나이에도 이미 '스노보드의 전설'로 불리는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온갖 국제대회를 휩쓸었지만 올림픽 무대는 생애 처음인데요. 부모님의 나라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까요?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중에서 3바퀴를 돈 뒤 반대편에서도 연거푸 3바퀴를 돕니다. 하프파이프 여자 선수론 처음 성공한 초고난도 기술.

"신기록이네요. 100점 만점입니다."

원통형으로 경사진 코스를 가로지르며 점프 기술을 선보이는 하프파이프 경기. 클로이 김은 압도적인 세계 챔피언입니다. 악착 같은 승부욕에 자식에게 헌신적인 여느 한국인 가정처럼 클로이 김에게 정성을 다한 부모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김종진 / 클로이 김 아버지]
"클로이가 8~9살 때 올림픽에 나갈 잠재력이 있다는 걸 확인했죠."

[클로이 김 / 미국 스노보드 대표]
"아버지가 안 계셨으면 지금의 저는 없겠죠."

아메리칸 드림의 주인공 클로이 김은 미국 국무부 스포츠대사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직함은 거창하지만 영락없는 17살 여고생입니다.

[클로이 김 / 미국 스노보드 대표]
"한국은 재미난 것 같아요. 쇼핑하는 걸 좋아해서 오면 맨날 엄마하고 몰 같은 데 가서 옷 같은 거 많이 사고..."

클로이 김은 다음주 평창 스노보드 월드컵에 출전해 처음으로 한국팬들과 직접 만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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