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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사위’ 곽상언, 안희정 비판…추가 폭로 예고
2017-02-13 19:08 정치

이제부턴 대선과 관련한 정치권 뉴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서거 당시를 회상하며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곽 변호사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해명에 나섰는데요. 한편으로는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충남지사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일)]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노무현 대통령과 노무현 정부에 가해졌던 이 사회적 폭력과 린치에 대해서 저는 분노합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일 분노를 감추지 못했던 안희정 충남지사.

고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SNS를 통해 안 지사를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안희정 지사? 글쎄'란 제목의 글에서 곽 변호사는 "전직 대통령이 수사를 받을 당시 안 지사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며 비꼬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생사를 넘는 고통 속에 있을 때 안 지사가 아무런 용기를 내지 않았다는 점도 비판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일)]
"한없이 분노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곽 변호사는 당시 안 지사의 모습을 보고 무슨 정신으로 카메라 앞에 나타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곽 변호사는 해당 글을 삭제한 후 "안 지사를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는 좋은 분"이라는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곽 변호사는 그러면서 안 지사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했는데, 이에 대해 안 지사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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