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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제조장에서 연봉 9억 원…억대 연봉자
2017-02-13 19:37 사회

최근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직장인 급여를 조사해보니 연봉이 9억원을 넘는 사람이 3천400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이나 유명 로펌 임원들은 물론, 막걸리 제조장 대표들도 있었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부터 고운 빛깔로 서민들의 시름을 달래주던 막걸리.

[황규락 기자]
"이곳은 막걸리가 익어가고 있는 양조장 발효실인데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런 막걸리 양조장 3곳에서 연봉 9억 원 이상을 받는 초고소득 직장인이 26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한 곳의 초고소득 직장인은 12명으로 LG전자 같은 대기업보다 많습니다.

주로 서울의 막걸리 제조장 공동 대표입니다.

[막걸리 양조장 관계자]
"개인 사업하시는 분들이 원래는 매출과 수익금액을 자기가 가지고 가는게 아니시잖아요. 그런 통계 오류가 있어서…"

막걸리 제조장 대표들은 개인사업자여서 소득 상당수를 재투자하거나 직원 급여로 쓴다는 겁니다.

이번에 조사된 초고소득 직장인은 약 3800명으로

삼성전자가 가장 많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3년 전보다 2.5배 늘었지만 김앤장은 20% 줄면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연봉 9억 원 이상 초고소득 직장인 수는 3년 전보다 9백명 정도 늘었습니다.

직장인은 현재 월급이 7810만원을 넘기면 무조건 건보료가 월 239만원으로 책정됩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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