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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상이상 대북 대응”…사드 배치 앞당기나
2017-02-13 19:49 국제

북한을 벼르고 있던 트럼프 행정부는 미사일 도발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않을 분위깁니다.

전략무기를 총동원한 대북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드 배치도 압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상상하는 것 이상을 보여주겠다는 말도 의미심장하게 들립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최근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미니트맨-3입니다.

사거리 1만3천킬로미터로 30분안에 북한과 중국 본토 타격이 가능합니다.

취임 직후부터 북한에 경고 신호를 보냈던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상상 이상의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스티븐 밀러 / 백악관 수석 정책 고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전 세계에 강력하고 틀림없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선제타격을 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는 평가 속에 대응 수위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북한을 향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해 규탄 성명을 채택할 예정.

중국은 트럼프 정부 취임 이후 북한의 첫 도발이라는 점을 의식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환구시보는 미사일 발사가 사드배치를 앞당길 수 있다며 미국의 대응이 극에 달할수록 북한은 퇴로를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강력해진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까지 강행할 경우 미국의 구체적인 군사적 대응 가능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율리
영상편집: 김태균
그래픽: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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