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짐승만도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문 전 대표를 돕지 않았다, 이런 주장에 대한 반박인데요.
문 전 대표 측은 언급을 피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지난 2012년 대선 후보 단일화의 앙금이 가시지 않은 듯 사실상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동물도 고마움을 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양보한 것 하나만으로 고맙다고 하는 게 인간으로 기본적인 도리 아닙니까? 그런 말 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겁니다."
'발언이 좀 세다'는 행사 참석자들의 우려에도 "저는 갈수록 세집니다"라며 발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민주당 대선 경선이 노무현정부 과(過)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핵심세력 간 적통경쟁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민주당 내 1, 2위를 다투는 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호남은 4.13 총선에서 3당 체제를 만들어 준 국민의당의 '텃밭'이지만, 최근 안 전 대표는 지지율 면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어제)]
"저는 (호남과) 같은 정서입니다. (호남의) 식구이지 손님이라는 생각 자체가 없습니다. 저한테는."
문재인 전 대표는 안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그냥 넘어가자"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민정
지난 대선 때 문 전 대표를 돕지 않았다, 이런 주장에 대한 반박인데요.
문 전 대표 측은 언급을 피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지난 2012년 대선 후보 단일화의 앙금이 가시지 않은 듯 사실상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동물도 고마움을 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양보한 것 하나만으로 고맙다고 하는 게 인간으로 기본적인 도리 아닙니까? 그런 말 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겁니다."
'발언이 좀 세다'는 행사 참석자들의 우려에도 "저는 갈수록 세집니다"라며 발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민주당 대선 경선이 노무현정부 과(過)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핵심세력 간 적통경쟁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민주당 내 1, 2위를 다투는 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호남은 4.13 총선에서 3당 체제를 만들어 준 국민의당의 '텃밭'이지만, 최근 안 전 대표는 지지율 면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어제)]
"저는 (호남과) 같은 정서입니다. (호남의) 식구이지 손님이라는 생각 자체가 없습니다. 저한테는."
문재인 전 대표는 안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그냥 넘어가자"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