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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재명, ‘선거인단 모집’ 사활 걸었다
2017-02-13 19:11 정치

문재인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는 마지막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모레부터는 선거인단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는데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반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최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문 전 대표는 총선 등을 통해 확보한 당심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친문 패권은 그냥 저 문재인이 가장 앞서 가는 후보라는 이야기죠. 1등 후보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 투표권이 주어지는 30만 권리 당원 상당수가 친문 세력이라, 결선투표를 노리는 후보들은 일반인 선거인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모레(15일) 시작되는 일반인 선거인단 모집에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투표는 직접 경선 현장에 찾아와서 하거나 전화 혹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당에서 예상하는 일반인 선거인단은 권리당원의 5배가 넘는 150만 명에 이릅니다.

역전승도 가능한 구조지만, 선거인단 모집에 조직력이 동원될 경우 표 차이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치러졌던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선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지자들과 스마트폰 앱 개발 등을 통해 경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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