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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 휩쓸다…아델, ‘5관왕’ 달성
2017-02-13 20:09 국제

영국 팝가수 아델이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 ‘그래미상'을 휩쓸었습니다.

미국의 비욘세는 만삭의 몸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김범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효과음]
"수상자는 아델, 수상자는 아델"

영국 팝 가수 아델의 날이었습니다.

[효과음]
2년 전 발표한 앨범 '25'와 싱글 '헬로'로 아델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주요 3개 부문을 싹쓸이 했습니다.

[화면전환]
아델은 5년 전에도 앨범 '21'로 주요 3개 부문을 포함, 6개의 트로피를 가져간 바 있습니다.

무려 9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아델과 겨뤘던 미국 팝 가수 비욘세는 2개 부문 수상에 그치며 흑인 음악에 인색한 심사위원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팝 시장을 양분하는 미국과 영국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했지만, 아델과 비욘세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델 / 가수]
"나의 우상 비욘세, 존경합니다. 당신의 음악은 매일 나를 감동시킵니다."

[효과음]
비욘세는 쌍둥이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효과음]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

올해 시상식에서는 디스코 열풍의 주역이었던 '비지스' 헌정 무대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조지 마이클의 추모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아델은 이 공연 도중 음정 불안 등의 이유로 노래를 잠시 멈추는 해프닝도 연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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