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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 前 대통령 다음 주 소환조사 검토
2017-03-11 19:26 뉴스A

박근혜 전 대통령은 더이상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이며, 출국 금지와 청와대 압수수색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미 / 헌재소장 권한대행]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민간인 신분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 특수본은 이르면 다음 주,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활한 수사를 위해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출국금지 조치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상황. 두 달 뒤면 5월 조기 대선이 열리는 만큼 신속한 수사로 정치적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이르면 3월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계속 수사에 불응하면 체포나 구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영렬 / 검찰 특별수사본부장 (지난해 11월)]
"대통령에 대하여 피고인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의 여러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과 공모 관계가 있는 것…"

검찰은 또 지난해 10월 시도했던 청와대 압수수색에 다시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3월 내 마무리하려면 청와대 전산 자료 보관 장소를 압수수색할 필요성이 있다는 겁니다.

압수수색 대상으로는 전산 자료 보관소와 민정수석실, 경제수석실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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