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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만 3명…진짜 ‘부산 사나이’ 누구?
2017-04-05 19:24 약속 2017 대통령 선거

각 정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면서 부산 민심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후보가 모두 PK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인데요.

김기정 기자가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부산은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PK지역서 39.3%, 안 후보는 27.7%, 홍 후보는 18%를 기록했습니다.

[김기정 기자]
"그럼 실제 부산 시민들의 민심은 어떨지 제가 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박동운 / 택시기사]
"이러나저러나 PK(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여론은) 문재인 1등, 안철수 2등."

거제가 고향인 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향수까지 더해지며 구 여권의 심장부에서 한발짝 앞서있습니다.

초중고교를 부산에서 나온 안 후보.

중도 색채에 지지율 상승세가 겹치며 인기가 상승세입니다.

[정기순 / 부산 사상구]
"저는 안철수가 좋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분이 똑똑하고 부산 사람이라서 좋아요."

하지만, 좌파 집권은 막아야 한다는 보수 층을 중심으로 홍 후보의 이름도 꾸준히 오르내립니다.

[김영숙 / 부전시장 상인]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싶어요. 지금 (구여권이)다 흩어지고 해체돼서 힘이 없어요."

PK 출신 세 후보의 부산 삼분지계, 마지막에 웃을 후보가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민병석
그래픽 : 오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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