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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맨몸으로 끝장토론하자” 文에 포문
2017-04-05 19:20 약속 2017 대통령 선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선후보 첫날 시간 단위로 일정을 쪼개는 광폭 행보를 보였습니다.

오늘 공식 일정이 없었던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차별화하면서 문 후보에겐 "맨몸으로 끝장 토론하자"고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하철 출근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하고 청년과 함께 SNS 생방송도 합니다.

[현장음]
(연설하실 때 목소리 좀 편하게 하시라고 합니다.) "하하하 시청자가 많나 보네요."

현충원에서는 사병 묘역을 제일 먼저 찾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우리나라는 그분들이 지킨 나라입니다. 안보가 흔들리면, 구멍이 뚫리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어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 순으로 참배했습니다.

전날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먼저 들른 것과 대비됩니다.

이어 IT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인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미래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4차혁명 시대 국가가 해야될 역할은 민간과 기업이 자율성을 발휘해서 자기의 실력을 맘껏 발휘할수 있도록…."

오늘 공식 일정이 없는 문재인 후보와 차별화 하며, 직접 도전장을 내민 겁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문재인 후보께 양자 끝장토론 제안하고 싶습니다. 준비된 종이 서류 없이 서로 맨몸으로…."

안 후보의 '맞짱 토론' 제안을 문 후보가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오성규
자료화면 : 페이스북(심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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