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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검장 취임…첫 타깃 ‘우병우’ 가능성
2017-05-22 19:41 뉴스A

파격 승진을 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업무도 파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시인 최순실 게이트의 철저한 수사, 특히 우병우 전 수석이 첫 타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을 통해 '적폐 청산' 의지를 분명히 한 문재인 대통령.

[지난 19일]
"지금 현재 대한민국 검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역시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 그리고 공소유지라고…."

오늘 공식 취임한 윤 지검장이 국정 농단 사건 추가 수사에 나설 경우 결국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첫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

세월호 수사방해, 정윤회 문건 수사 개입, 국정 농단 사건 묵인·방조 등 우병우 전 수석을 둘러싼 의혹 전반을 다시 수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 사건 수사에 관여한 전·현직 검찰 간부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 등 박근혜 전 대통령 핵심 측근들이 추가로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윤석열 지검장은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 서울중앙지검장]
(국정 농단 사건 남은 수사와 공소유지 관련해….)
"…."

검찰 내부에서는 "국정 농단 사건 내용을 상세히 알고 있는 윤 지검장이 조만간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소신 있는 수사'를 강조해 온 윤 지검장이 곧바로 수사에 나서기보다는 수사 내용을 재점검하며 '속도 조절'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이윤상 기자 yy27@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정기섭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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