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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취임식 없이 업무 착수…현안에 집중
2017-05-22 19:42 뉴스A

윤 지검장이 다섯 기수를 뛰어넘어 승진했기 때문에, 윤 지검장은 부하인 선배들과 어색한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래서인지, 취임식도 하지 않고 곧바로 집무에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 서울중앙지검장]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이들 도와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첫 출근한 윤석열 지검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의 박수 속에서 업무를 시작한 이영렬 전 지검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이동재 기자]
“검사만 240명인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의 수장으로서 취임식을 생략하는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파격 인선’이 불러온 검찰 내 분위기를 의식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아울러 어수선한 조직을 재정비하고 국정 농단 사건 등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윤 지검장의 첫 출근길엔 선배인 1,3차장과 동기인 2차장이 윤 지검장을 영접했는데, 윤 지검장과 차장검사들은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상호 존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 시민단체는 ‘돈봉투 만찬’과 관련해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검찰국장 등 참석자 10명을 오늘 오후 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검찰이 스스로 부패를 초래해 제삼자인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이동재 기자 move@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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