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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극성 2형’ 공개…5분 내 기습 발사 가능
2017-05-22 19:54 뉴스A

우리 국가 안보실장 인사가 발표되던 날 기습 발사한 탄도 미사일 영상을 북한이 하루만에 대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주장은 오늘도 되풀이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식 발사차량이 굉음을 내며 발사 장소로 이동합니다. 지정된 장소에 멈추더니 덮개를 열고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북극성 2형은 고체연료를 사용해 별도의 연료 주입이 필요 없어 5분 내 기습 발사가 가능해 위협적입니다.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SLBM의 개량형으로, 북한은 1·2단 추진 체와 탄두가 분리되는 장면까지 자세하게 공개했습니다.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1단 미사일로 날아갔다면 거리상으로 제약이 많아요. 이렇게 중거리 이상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이 단 분리됐다는 것은 그만큼 거리적인 효율성을 충분히 보장받았다는 것이거든요."

탄두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한 지구 영상도 공개했는데,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이) 완전히 성공한 전략무기라고 긍지 넘쳐 말씀하시면서 전략 탄도탄 북극성 2형 무기 체계의 부대 실전 배비(배치)를 승인하셨습니다."

군은 북한 미사일에 대한 과대평가를 경계했지만, 북한은 지난 14일 발사한 '화성-12호'로 미국의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공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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