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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아들, 이르면 모레 덴마크 출발”
2017-06-05 19:34 정치

정유라 씨의 아들이 이르면 모레 덴마크에서 한국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정 씨가 머무는 숙소에 장난감이 택배로 배달되기도 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유라 씨가 사흘째 머물고 있는 미승빌딩에 장난감이 든 택배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덴마크에서 부친 것으로 최순실 씨의 비서 안 모씨가 수령자로 돼 있습니다.

[현장음]
"기자: 정유라 씨랑 통화한 거 맞으세요?
정유라 씨 아니에요."

곧 덴마크 출국을 앞두고 있는 정 씨의 두 살배기 아들 물품으로 추정됩니다.

덴마크 당국은 "정 씨 아들을 더 이상 덴마크에서 보호할 이유가 없다"며 정 씨 아들의 출국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 측 변호인도 "정 씨 아들 출국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이르면 모레쯤 덴마크에서 출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라(지난 3일)]
"(아들을) 최대한 빨리 데려올 예정입니다. 제가 덴마크에 연결을 해봐야 해서…"

정 씨 아들은 덴마크에 있는 한국인 보모가 데리고 입국하게 되는데, "정 씨가 인천공항으로 아들을 직접 마중 나가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정 씨 측 변호인은 전했습니다.

정 씨 모자는 당분간 미승빌딩에서 생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라 씨는 오늘도 두문불출한 채 검찰의 추가조사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배준우 기자 jjoonn@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김찬우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백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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