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차관급 벌써 2번째…인사 난맥 노출
2017-06-05 19:28 정치

청와대 차관급 인사 낙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깨끗하고 능력있는 인재를 찾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앞서 안현호 일자리수석을 내정했다가 지난 1일 돌연 철회했습니다.

인사검증에 걸렸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입니다.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연대 교수 시절 품행 문제 등으로 물러났고, 탁현민 행정관은 여성 비하 저서로 물의를 빚었지만 여전히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기간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기초 검증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목진휴 /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그야말로 깨끗하고 될 만한 사람들을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안되잖아요."

여기에 강경화 김상조 김동연 후보자 등이 위장 전입, 세금 탈루, 논문 표절 등의 논란으로 청문회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 대통령을 대신해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잇단 인사 난맥상에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달 30일 국회의원 출신 4명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한 뒤 엿새째 후속 인선 발표를 미루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희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