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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불 나면 ‘이렇게’…화재 대피 훈련
2017-06-05 19:51 사회

밀폐된 지하철에서 불이 나면 순식간에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오늘 서울 지하철 8개 역에서 화재 대피 훈련이 있었습니다.

김설혜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대피 요령을 잘 새기셔야겠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열차 안 3호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안내방송이 나오자 한 여성이 출입문 옆 좌석 아래 가스밸브 모양의 비상콕을 돌립니다.

그러자 맨 손으로 벌어지는 문.

빨간 손잡이를 밀어 스크린도어까지 열고서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1호선에서 8호선까지 8개 역에서 화재에 대비한 비상 탈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화재로 멈춘 지하철 안에서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대피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원희 / 서울 서대문구]
많이 당황했구요. 이번에 해봤으니까 솔선수범해서 나서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울교통공사 측은 빠른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서 시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민광만 / 서울교통공사 안전계획처장]
(승무원) 두 분이서 3천명 다 안내하고 관리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거든요.

지하철에서 탈출한 후엔 구호용품보관함에 있는 손수건에 물을 적셔 입을 막거나 화재용 마스크를 착용한 뒤 대피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 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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