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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고소당한 ‘호식이 치킨’ 회장님
2017-06-05 19:49 사회

한 유명 치킨 업체 회장이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이 여성은 호텔 로비까지 들어갔다가 뛰쳐나왔다는데요.

신아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앞.

택시에 타려는 남성을 호텔에서 뒤따라나온 여성 세 명이 잡아 세웁니다.

이 남성은 유명 치킨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회장.

지난 주말 저녁 자신의 여직원을 불러 일식집에서 식사를 한 뒤 함께 근처 호텔로 들어갔는데,

여성이 도망쳐 나와 택시에 탑승하자 따라 타려고 한 겁니다.

"이 호텔 앞에서 택시를 황급히 잡아탄 여성은 목격자들과 함께 경찰서로 곧바로 가 최 회장을 고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일식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최 회장이 자신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최 회장과 이 여성은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당 관계자]
"두 분만 딱 오셨어요.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

최 회장 측은 여직원과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최호식 회장 법률대리인 ]
"두 사람 사이의 오해가 풀려서… 피해자 쪽에서 고소장을 내긴 냈는데, 수사 진행을 원치 않는다는 고소 취하장을 보내와… "

경찰 관계자는 "고소 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수사를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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