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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눈은 뜨지만…아직 의식 없다”
2017-06-07 19:46 뉴스A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는 빅뱅의 '탑', 최승현 씨는 어제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에 옮겨졌는데요.

상태는 좀 나아졌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완전히 되찾지는 못했다고 병원 측이 밝혔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소속 부대에서 약물 과다복용 상태로 발견돼 급히 응급실로 옮겨진 빅뱅의 탑, 최승현 씨

오늘 병원 측은 최 씨의 현재 상태를 밝혔습니다.

[김용재 / 신경과 주치의]
"자극을 주면 눈을 뜨지만 집중을 할 수 없습니다. 아직은 의식이 명쾌하게 회복된 상태는 아닙니다."

최 씨는 병원 검사 결과 신경안정제의 일종인 '벤조디아제핀'을 먹은 걸로 드러났는데, 이 약은 향정신성 의약품입니다.

최 씨의 상태는 어제보다는 호전됐지만 아직 대화가 힘든 상태라, 이 약을 무슨 이유에서 얼마나 먹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김한수 / 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환자의 의식상태는 일반적인 자극에는 반응이 없고 강한 자극에만 간혹 반복 반응하는, 깊은 기면…"

병원 측은 최 씨가 당분간 중환자실에 머물며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최 씨의 가족은 오후 1시쯤 병실을 찾아 30분간 면회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한편 검찰의 공소장은 오늘 법원에 접수돼 빠르면 2, 3일, 늦어도 1주일 뒤쯤 최 씨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공소장을 받으면 최 씨는 의경에서 직무 해제돼 일반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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