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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 막으려 특공대 투입…호랑이굴로 던져진 당나귀
2017-06-07 20:00 뉴스A

1박 2일 동안 진행된 중국의 수능 '가오카오'에서 올해도 어김 없이 커닝과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장쑤성의 한 동물원에서는 살아있는 당나귀가 호랑이 밥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세계 김윤수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필과 손목시계, 지우개와 안경.

평범한 문구용품으로 보이지만 문자 송수신 장치와 카메라가 부착된 최첨단 커닝 장비입니다.

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 날을 맞아 기상천외한 부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커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찰은 특공대를 배치하고 전파탐지기와 드론까지 동원했습니다.

[탕하오 / 무선전파 감측 전문가]
"커닝에 군용 전파 신호까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이에 맞서 단속 장비를 첨단기술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각지에서 입시부정에 가담한 일당 50여명이 붙잡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부정행위를 저지를 경우 최고 징역 7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했습니다.

호랑이가 살고 있는 우리 안으로 당나귀가 내동댕이쳐집니다.

우물에서 허우적대는 당나귀에게 다가간 호랑이는 곧 목덜미를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중국 장쑤성의 한 동물원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충격에 빠졌습니다.

알고보니 법원결정으로 경영난에 빠진 동물원이 일부러 벌인 일.

[현지 언론 보도]
"동물원 측은 주주들이 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이런 행동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 법원은 부채 문제로 이 동물원의 자산을 2년 가까이 동결했습니다.

도심을 자유자재로 누비던 스파이더맨.

악당의 덜미를 잡으려던 찰나 갑자기 열린 자동차 문에 부딪혀 쓰러집니다.

타이완에서 제작한 공익 광고의 일부분 입니다.

타이완은 현재 오토바이 1600만 대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오토바이의 천국.

갑자기 열린 자동차 문에 오토바이가 부딪히는 사고가 계속되자 공익 광고까지 만들어 캠페인을 벌이는 겁니다.

지난해 자동차 문 충돌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명이 숨지고 12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김윤수 특파원 ys@donga.com
영상편집: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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